`경남 브랜드 슬로건' 윤곽 드러나   2005-05-12   1천177건중 10개로 압축..6월 확정  (창원=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경남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경남 브랜드 슬로건'의 윤곽이 드러났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21일부터 1개월간 국민들을 대상으로 경남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무려 1천177건(도민 744건, 타.시도민 433건)이나 접수돼 1,2차 심사를 거쳐 45개까지 추려낸데 이어 지난 10일 3차 심사위원회에서 다시 10개로 압축했다. 10개 후보작을 보면 투자와 관광하기 좋고 산업의 메카임을 뜻하는 `Ah! Gyeongnam'과 `화이팅'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인 `아자'를 활용해 역동적이고 힘찬 경남을 표현한 `아자(A-ja) 경남', 정보화시대에 맞게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는 경남을 표현한 `Click Gyeongnam' 등이 선택됐다.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가치생산으로 힘차게 상승하는 경남을 의미하는 `Creative Gyeongnam'과 산수 좋고 인심 좋아 행복한 삶이 보장됨을 뜻하는 `Good life Gyeongnam', 대한민국(Korea)을 의미하는 `K'로써 대한민국의 희망이 경남임을 표현한 `K-hope Gyeongnam', 발전적인 미래를 지향하고 풍요한 미래가 보장됨을 뜻하는 `Make tomorrow in Gyeongnam', 문화유산 등 모든 면에서 빠지지 않는 팔방미인을 뜻하는 `Only one Gyeongnam'도 후보작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21세기 아시아를 이끌어 나갈 힘이 경남에 있음을 뜻하는 'Power 21 Gyeongnam', 살기좋고 기업하기 좋아 누구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만드는 경남을 표현한 `Thank you Gyeongnam'도 최후 심판대에 올랐다. 도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도 홈페이지(http://www.gsnd.net)를 통해 도민선호도 조사를 한뒤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판단, 당선작(상금 300만원) 1편과 우수작(100만원) 2편, 가작(50만원) 3편 등 입선작을 가려낼 계획이다. 또 슬로건이 확정되면 국내 디자인업체 등을 대상으로 7월까지 슬로건 이미지 디자인 공모를 실시하고 이 이미지를 토대로 10월까지 응용매뉴얼까지 확정짓게 되는데 도는 응용매뉴얼 제작을 디자인 공모에서 당선된 업체에게 맡길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그랜드 슬로건과 이미지 디자인이 확정되면 내부 문서는 물론 국내외 행사 기념품, 홍보영상물 등에 활용해 경남을 마케팅하는 상징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