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문화원 설립 계획안 공청회 개최   2005-05-12   (서울=연합뉴스) 류창석 기자 문화관광부가 산하 독립법인으로 '디자인 문화원'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디자인 문화원 설립은 지난해 문화부가 발표한 '새로운 한국의 예술정책'에 따른 것. 이 예술정책에는 ▲공공디자인 지원센터 설립 ▲디자인 미술관의 독립법인화 ▲공공디자인박람회 개최 등 디자인 관련 3대 중점 추진과제가 포함돼 있다. 디자인 문화원 설립 구상은 이 과제들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디자인 문화연구, 디자인 아카이브 구축, 공공디자인개발과 디자인 전시회 개최, 디자인 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문화부 측은 산하의 독립법인으로 디자인 문화원을 구상하고 있지만 예산 절감 등을 위해 예술의전당 내 디자인미술관시설을 활용할 방침이며 관련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설립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화부 의뢰로 디자인 문화원 설립방안을 연구한 디자인 문화포럼 준비모임(대표 최범) 주최로 설립계획안을 발표하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18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9층 연회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