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컬러리스트 양성 길 열렸다   2006-10-09   ‘컬러 코디네이터(color coordinator=컬러리스트)’가 유망직업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일본의 컬러 공인자격증을 한국어로 한국에서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알려 주목된다. 컬러 선진국 일본에서는 1995년부터 도쿄상공회의소 주최로 ‘컬러 코디네이터 검정시험’이 시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응시자는 일본에서만 25만 여명에 달한다. 이 시험은 비즈니스와 직결되는 효용성 높은 컬러 검정시험으로써, 일본국내의 학생 및 산업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월, 후쿠오카에서 한국어로 실시된 컬러코디네이터 검정시험은 한국에서 건너간 500여 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했다.  시험 결과, 일본 수험생들(3급:62.7%, 2급:38.9%)과 비교해 한국수험생들(3급:84.4%, 2급:67.1%)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전체수석은 한국 수험생이 차지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더 이상 컬러 공인자격증을 따기 위해 일본까지 갈 필요가 없게 됐다. 한국에서 한국어 교재와 시험지로 응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외국에서 시행되는 공인자격증을 한국에서 한국어로 취득할 수 있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어로 시행되는 검정시험은 3급,2급,1급(제품컬러,패션컬러,환경색채)로 구별되며 매년2회(6월,12월)시행된다. 한국인들에게 제공되는 21회 컬러코디네이터 검정시험은 오는 12월 3일(2급과 3급만 시행) 경원대학교에서 실시된다. 일본 색채산업 발전에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컬러코디네이터 검정시험’이 한국의 컬러 관련 종사자 및 학생 나아가 한국의 색채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9일 오후7시30분 대학로 TOZ 5층과 다음 날 10일 오후7시 부산동아대 사회교육원 서면교육장에서 각각 컬러코디네이터 검정시험 무료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이벤 행사와 시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컬러코디네이터 검정시험 한국대행 사무국의 공식 홈페이지(www.ccst.co.kr)에 올라있다.   <발췌 - 디자인정글>